한국응용생물화학회지 (2008) | 누룩 (Rhizopus oryzae KSD-815)으로부터 분리한 지질화합물의 세포독성 및 항염증 활성
누룩은 다양한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술을 포함한 전통 발효식품을 제조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전통주를 제조하는 누룩에서 분리한 Rhizopus oryzae KSD-815에서 분리·동정한 4가지 지질화합물의 암세포 독성 및 항염증 활성에 규명하였다.
건조분말 형태의 누룩 (Rhizopus oryzae KSD-815)을 80% MeOH로 추출하고, 이 추출물을 EtOAc, n-BuOH, 그리고 물을 이용하여 연속적 분획화를 하였다. 특히 EtOAC 분획은 80% MeOH로 현탁 후 n-hexane으로 재분획화 하였다. 이 n-hexane 분획으로부터 silica gel과 ODS column을 이용하여 4가지 지질화합물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지질화합물은 NMR, GC, MS 등의 분석으로 화학적 구조를 결정한 결과, linolenic acid methyl ester (1), palmitic acid methyl ester (2), linoleic acid (3), palmitic acid (4)로 규명하였다. 4가지 지질화합물 중 (1)과 (3)은 유방암과 간암 세포를 농도의존적인 세포독성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3)은 LPS와 IFN-g로 유도한 염증 모델에서 염증 억제 현상을 관찰하였다